전남 해남군은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와 연계한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게이오 백화점 등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은 지난 3월 일본 수출 대행사인 노아에서 해남미소에 관심을 가지고 게이오 백화점 등에 일본 수출을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게이오 백화점은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으로, 특히 도쿄내 신주쿠점은 연간 1천5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일본 내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이다.
게이오 백화점과 노아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해남을 찾아 관내 수출기업을 방문해 시설과 제품 생산과정을 살펴봤다.
40여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해 보는 품평회 시간도 가졌다.
일본 관계자들은 해남배추와 김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김치와 김 가공시설을 방문해 만족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오는 11월 게이오 백화점 온라인몰에 '해남미소 전용관' 구축을 목표로 수출 참여 기업 선정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남미소에는 관내 500여 업체 1천200여품목이 입점해 있다./서부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