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메디푸드 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기능성(유황) 농산물 생산·연구, 메디푸드 개발

전광투데이 승인 2024.04.23 15:15 의견 0

장흥군은 22일 ㈜굿콜(회장 이원중)과 기능성 농산물 연구 및 메디푸드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굿콜, SGI서울보증(선릉지점) 대표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장흥군 소재 연구기관 2개소가 참여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장흥군과 ㈜굿콜은 메디푸드 산업 육성, 지역 농가소득 향상, 지역 농산물 국내·외 홍보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기관, SGI서울보증(선릉지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메디푸드’는 질병 등으로 인하여 특별히 다른 영양요구량이 필요한 사람의 식사 등을 대신할 목적으로 제조·가공된 식품이다.
2021년 세계 메디푸드 시장 규모는 78억달러로 집계되며 연평균 7.9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이다.
정부가 지정한 그린바이오 분야 5대 유망산업에도 메디푸드가 포함되어 있고,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메디푸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메디푸드 개발로 미래산업 동력 확보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굿콜(회장 이원중)은 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기능성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먹거리를 판매·유통하는 기업이다. 경기 여주, 전남 담양, 전북 김제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군은 연구기관의 소재 탐색·효능 검증을 거친 농산물을 기반으로 메디푸드 제품을 개발하고 ㈜굿콜의 유통망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농업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메디푸드를 개발하여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6차 산업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오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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