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병풍도, 1억만송이 맨드라미 붉게 물든다

전광투데이 승인 2023.10.05 11:04 의견 0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6일부터 15일까지 '섬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릴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은 전국 최대 재배면적(14.1ha)으로 340만 본, 1억400만 송이의 형형색색 맨드라미가 활짝 피어나고 있다.
홀로 솟은 구릉지에 마을과 갯벌이 한눈에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맨드라미꽃은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 강건한 꽃으로 인식돼 왔다.
병풍도 맨드라미는 식재 시기를 조절, 9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첫서리가 올 때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축제장에는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 볏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 꼬리 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12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맨드라미 섬 병풍도는 34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한다.
지혈 효과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맨드라미꽃을 이용한 꽃차를 즐겨 마시고 전 주민이 맨드라미꽃을 가꾸는 일에 참여했다./박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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