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나산면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 나산면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침수 피해 발생 우려가 큰 면 소재지와 농경지 용·배수로, 도로변, 소하천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대비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은 장마철과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에 따른 배수 불량 및 하천 범람에 사전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나산면은 흡입 준설 차량을 이용해 소재지 일원 빗물받이 내부에 쌓인 토사와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농경지 용·배수로와 소하천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정석 나산면장은 “매년 국지성 호우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전 점검과 정비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