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장보고 수산물 축제' 기간 해마다 인기를 끌었던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산물 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이며 체험은 모두 4회 마련됐다.
회차 당 최대 90명이 입장 가능하며, 참가자는 약 40분 동안 대나무 낚싯대를 이용해 도미·우럭 등 완도 바다의 신선한 어종을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낚을 수 있다.
낚시터는 가두리 형태로 총 3칸이며, 대나무 낚싯대는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손잡이에 안전 밴드를 감아 어린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참가비는 낚싯대 1개당 1만5천원이며 구명조끼와 미끼, 어망 등 체험에 필요한 용품이 제공된다.
체험장에서 잡은 물고기는 포장해 가거나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서부취재본부